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IMF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6%로 낮춰, "코로나19 통제에 달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23 11:2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영향을 반영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23일 뉴욕타임스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해 0.4%포인트 낮은 5.6%로 내놓았다.
 
IMF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6%로 낮춰, "코로나19 통제에 달려"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시나리오에 따라 이런 예측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IMF의 시나리오는 중국경제가 2분기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극복해 정상화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다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코로나19가 국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에 그치겠지만 감염병이 예상보다 오래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중국 이외 지역까지 장기간 영향을 미친다면 세계 경제성장률도 예상보다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월보다 0.1%포인트 낮은 3.3%로 내놓았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을 얼마나 빨리 통제하고 중국 등 경제권이 얼마나 신속하게 정상으로 돌아오느냐에 따라 세계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