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아모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 적층세라믹콘덴서 상반기 공급"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2-20 08:3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중국 공급이 시작되고 전장부품 매출도 늘어나면서 2020년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모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 적층세라믹콘덴서 상반기 공급"
▲ 김병규 아모텍 대표이사 회장.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아모텍 목표주가를 3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모텍 주가는 19일 2만99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고 연구원은 “아모텍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중국에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기존 계획과 비교해 공급 지연의 여지는 있지만 일단 매출이 발생하면 올해를 기점으로 장기적 성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적층세라믹콘덴서산업은 중장기적으로 5G통신 인프라 투자와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귀금속전극 기술(PME)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 주요 경쟁사가 북미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모텍이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모텍의 전장부품사업 역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연구원은 “모터와 안테나 등 아모텍의 전장부품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며 “모터는 정현파필터(LCF)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2월부터 글로벌업체에 신규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렌터카 고객사 추가로 복합 안테나 모듈 매출액도 2019년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텍은 2020년 매출 3429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8.6%, 영업이익은 3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