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기업공개 기업 수는 줄고 공모규모는 3조2천억으로 대폭 늘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2-19 16:2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9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신규 상장기업 수는 줄었지만 공모금액은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내놓은 ‘2019년 IPO시장 분석 및 투자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기업공개시장에서 공모금액은 3조2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23% 증가했다.
 
작년 기업공개 기업 수는 줄고 공모규모는 3조2천억으로 대폭 늘어
▲ 금융감독원 로고.

지난해 새로 상장한 기업은 모두 73곳(코스피 7곳, 코스닥 66곳)으로 2018년보다 4곳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기계장치 등 제조업(31곳)이 가장 많았다. 제약·바이오(17곳),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1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기업은 SNK(일본) 1곳에 그쳤다.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기업공개를 하는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특례상장기업 수는 23곳으로 전체 신규상장기업 가운데 31.5%를 차지했다. 

기술성장 특례상장제도를 활용해 상장한 회사는 모두 21곳으로 지난 2005년 3월 제도가 도입된 뒤 최대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수 있는 자격을 준다.

제테마 등 제약·바이오 회사 2곳은 이익미실현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평균 수요예측 참여기관 및 수요예측 경쟁률도 2017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은 65.7%로 2018년 51.9%보다 크게 늘었다.

상장 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7.5% 상승했으며 연말 종가는 평균 9.2% 올랐다.

코스닥 기업의 연말 종가는 평균 7.3% 상승했지만 공모가보다 낮은 회사(46.9%)도 많았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에게 △특례상장제도 이해 △공모가격 산정근거 확인 △수요예측 경쟁률은 참고사항으로만 활용 △보호예수 및 의무보유 확약기간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주관사와 공모기업이 투자위험요소, 공모가격 결정절차 등과 관련해 실사 및 기재를 충실히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상장법인을 두고 안내 및 증권신고서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