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 20일부터 시작, 디젤 3070만 원부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9 11:1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 20일부터 시작, 디젤 3070만 원부터
▲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19일 4세대 쏘렌토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정보를 공개하고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모델이 나온 뒤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모델이다. 기존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적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SUV 신규 플랫폼을 쏘렌토에 처음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새 쏘렌토의 전장(차량 길이)과 휠베이스(바퀴 중심간 거리)는 각각 4810mm, 2815m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10mm, 35mm 늘어났다. 2열에는 대형SUV에만 탑재됐던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해 탑승 편의성도 개선했다.

기아차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대폭 길어진 점을 놓고 쏘렌토를 중대형 SUV로 분류하기로 했다. 기존 쏘렌토는 현대차의 싼타페와 동급인 중형SUV로 분류됐다.

경량화 소재를 적용해 차량 중량을 80kg가량 줄이면서도 차체 골격을 다중 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전했다.

4세대 쏘렌토는 디젤과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디젤 모델은 2.2 디젤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가 적용됐으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결합됐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보이며 연비는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보이는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에다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낸다. 연비는 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으로 15.3kg/ℓ다.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들어갔다.

기아차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시스템’을 새 쏘렌토에 넣었다. 이 기술은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능이다.

‘기아 페이(KIA Pay)’ 기능도 들어갔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편리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주차 보조’시스템이 기아차 SUV 최초로 적용됐으며 서라운드뷰 모니터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도 들어갔다.

4세대 쏘렌토의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림(세부사양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별로 △트렌디 3070만~3100만 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 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 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 원에 책정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 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 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 원에 책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