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능후 "코로나19 종식단계 아니다, 지역사회 전파 대비해 준비"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2-18 17:3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아직 종식단계가 아니라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단계로 가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83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능후</a> "코로나19 종식단계 아니다, 지역사회 전파 대비해 준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지난 주말부터 5∼6일 동안 신규 확진 환자가 없었지만 두 번째 충격이 오는 과도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감염 원인이 부정확한 환자에 관해서도 미리 대비해 왔다고 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에서도 29·30·31번 확진자 등 연이어 감염 원인이 부정확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미리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담담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에게는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마스크 회사와 연계해 매주 5만개씩 공급되게 했다"며 "앞으로 지역 확산이 더 커지면 더 많은 병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음압병상을 1천 여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29·30번 확진자는 부부 사이고 31번 확진자 등 세 분에 관해 역학 조사관들이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후베이성 외 중국지역도 입국 제한을 해야 한다'는 질문에 박 장관은 "중국에서 하루에 4천 명이 들어오는데 이 가운데 1500명은 우리 국민"이라며 "외형적으로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입국 제한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민주당 진성준 "금투세 도입 논의해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이르다"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