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방탄소년단이 활동 재개를 앞두면서 전날 가파르게 오른 뒤 조정을 거쳤다.
18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9.79%(1150원) 떨어진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8.06%(335원) 내린 3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4.01%(90원) 하락한 2155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3.72%(330원) 낮아진 8530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76%(200원) 떨어진 704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1.25%(1200원) 내린 9만4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9.4%(165원)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1%(650원) 낮아진 3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9%(550원) 내린 3만405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6%(400원) 떨어진 2만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