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씨에스윈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 증가의 수혜"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2-18 08:3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에스윈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등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 증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씨에스윈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 증가의 수혜"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3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보조금 축소 전 설치 수요가 미국, 중국,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풍력발전 단가의 하락으로 민간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상 풍력발전 단가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빨라 시장의 개화가 본격화하고 있어 중장기 수요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풍력설치량은 각각 79.7GW, 79.1GW로 예상된다. 2019년 66.7GW보다 약 20% 증가하는 것이다.

씨에스윈드는 주요고객사의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풍력발전 터빈 상위 3개 기업인 베스타스, 지멘스, GE의 수주합계는 28.9GW로 2018년보다 22% 증가했다.

이들을 주요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씨에스윈드의 수주도 약 25%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외부문 실적에서 일회성손실 반영을 대부분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 실적 가시성도 높아진 상태”라며 “해외 풍력 관련 기업보다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가 완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씨에스윈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158억 원, 영업이익 7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25.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