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째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0~14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7원 떨어진 리터당 1552.6원으로 집계됐다.
▲ 2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2.6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2원 하락한 리터당 137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0.2원 하락한 1627.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4.5원 높았다.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5원 내린 152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6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529.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이름을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정유제품 수입사로부터 정유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다.
14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06원 내린 리터당 1619.7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54.98원으로 전날보다 2.35원 떨어졌다.
2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0.7달러 하락한 배럴당 53.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소 등 상승요인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겹쳐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