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브로드밴드는 14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어드레서블 TV광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왼쪽)과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이 14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어드레서블 TV광고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SK브로드밴드 >
어드레서블 TV광고는 인터넷TV의 실시간 채널에 고객별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각각 운영하고 있는 실시간 채널 맞춤형 광고서비스를 기준으로 어드레서블 TV광고와 관련된 기술 표준화, 상품 개발을 진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광고주는 KT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 플랫폼에서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는 고객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대상 광고 네트워크 사업과 두 회사의 매체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 국내 어드레서블 TV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단순히 광고상품을 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어드레서블 TV광고 역량을 활용해 광고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두 회사가 인터넷TV 맞춤형 광고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광고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광고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TV방송광고시장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