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19년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년째 줄었다.
넷마블은 1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 순이익 158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이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16.5%, 순이익은 26.1% 줄었다.
4분기를 기준으로 해외 매출비중은 72%로 2018년보다 높아졌다. 북미지역이 30%, 일본이 15%, 유럽이 11%, 동남아시아가 9% 등으로 나타났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20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3월3일 해외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아시아시장에 내놓고 ‘세븐나이츠 스위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가운데 2종은 올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도 준비 중이다.
이승원 넷마블 각자대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넷마블 대표 게임이듯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도 기대 수준을 상당히 높게 잡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