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영화로 내놓기 위해 미국 영화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인칭 총게임(FPS) 크로스파이어를 영화화하는 사업을 놓고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스마일게이트 로고(왼쪽)와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 로고. |
중국 콘텐츠기업 텐센트픽처스도 제작 및 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015년에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하고 미국 제작사 오리지널필름과 제작계약을 맺었다. 오리지널필름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후 2017년에 척 호건 작가와 영화의 1차 대본을 완성했다. 호건은 영화 ‘13시간’을 썼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관계자는 “사랑받는 지식재산을 만들고 확장하는 것은 스마일게이트그룹의 확고한 사업 방향이다”며 “오랜 기간 신중하게 논의하고 준비해온 만큼 게임산업에서 사업 다각화의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중국 영상제작사 유허그 및 텐센트비디오와 함께 크로스파이어에 기반을 둔 e스포츠 드라마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