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욱 핀크 부사장(왼쪽)과 최우형 경남은행 최우형 부행장보가 2월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핀크 사무실에서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핀크> |
하나금융 계열사 핀크가 BNK경남은행과 맞춤형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핀크는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경남은행과 대출비교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이 핀크 모바일앱에서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경남은행의 대출상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핀크는 모바일앱에서 휴대폰 이용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 점수를 제공하는 'T스코어' 서비스로 다양한 금융기관의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핀크의 대출비교서비스는 1월 국회를 통과한 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데이터3법'과 금융위원회의 규제완화에 맞춰 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사회초년생과 주부, 자영업자 등 금융이력이 부족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도 핀크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신용등급을 산정해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예정욱 핀크 부사장은 "과도한 이자나 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던 금융 소외계층이 핀크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제휴해 대출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