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이통사 정보 활용한 대출상품을 모바일뱅킹에서도 판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2-13 11:1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이동통신사 정보를 활용한 소액 대출상품을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도 판매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우리비상금대출'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앱인 '우리원(WON)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 이통사 정보 활용한 대출상품을 모바일뱅킹에서도 판매
▲ 우리은행 로고.

우리비상금대출은 그동안 우리은행의 모바일 간편뱅킹앱 '위비뱅크'와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했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소득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이력 등이 부족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 내역, 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대출심사에 활용한다. 

은행과 카드사 등이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전통적 대출 평가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가능하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 포인트까지 금리가 우대된다. 13일 기준으로 최저 대출금리는 4.15%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개인이다. 고객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없이 우리원뱅킹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다양한 금융플랫폼에서 우리비상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