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월부터 자체 운영하는 가상현실 플랫폼 ‘슈퍼VR’을 통해 8K 가상현실(VR) 스트리밍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 KT가 슈퍼VR을 통해 세계 최초로 8K급 화질 가상현실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 KT >
8K 가상현실 스트리밍서비스는 KT의 5G통신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과 글로벌 스타트업 알카크루즈의 ‘슈퍼스트림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된 서비스다.
초고 용량의 8K 가상현실 콘텐츠를 수백 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뒤 사용자의 시야에 따라 해당 시야에 맞는 화면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KT는 가상현실콘텐츠 제작사인 아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경복궁, 태권도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케이팝(K-pop) 등을 소재로 다양한 8K 가상현실콘텐츠를 제작해 2020년 연말까지 100여 편의 8K 가상현실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박정호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8K 가상현실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폭넓은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가상현실콘텐츠를 선보이며 실감미디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