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브라이트HM1'.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0울트라’에 탑재된 이미지센서를 정식 출시한다.
이미지센서는 빛을 디지털신호로 바꿔 사진과 영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브라이트HM1’을 출시했다”며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소셀브라이트HM1은 1억800만 화소(108MP)를 지원한다.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보유한 갤럭시S20울트라 역시 아이소셀브라이트HM1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제품인 아이소셀브라이트HMX도 1억800만 화소를 지원했는데 새 제품은 ‘노나셀’ 기술을 통해 화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노나셀은 인접 화소 9개를 하나의 큰 화소처럼 사용해 더 많은 빛을 받음으로써 어두울 때는 밝은 이미지를,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아이소셀브라이트HM1은 8K(7680x4320) 해상도에서 초당 24프레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피사체를 미리보기(프리뷰)할 때 화질 저하 없이 최대 3배까지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흔들림 보정 등 촬영환경을 개선하는 기능도 갖췄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일상 속 소중한 모든 순간들을 촬영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이미지센서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며 "아이소셀브라이트HM1에 내장된 노나셀 기술은 어떤 환경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