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올해 총선 충청남도 서산·태안지역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조한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에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12일 서산포스트가 여론 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한 서산·태안 지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지역구 현역인 성 의원은 48.6%의 지지를 받아 지지율이 38.4%에 그친 조 위원을 1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조한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위원 |
지역별 가상대결 결과는 서산에서 성 의원의 지지율이 48.7%, 조 위원의 지지율이 38.8%로 집계돼 성 의원이 9.9%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태안지역은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가운데 48.4%가 성 의원을, 37.3%가 조 위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태안에서도 성 의원의 우위(11.1%포인트)가 이어졌다.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이 40.0%로 더불어민주당 36.8%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정의당은 6.4%, 바른미래당은 3.4%, 새로운보수당은 1.7%, 대안신당은 0.6%의 지지를 얻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42.2%), 더불어민주당(32.6%), 정의당(9.4%), 바른미래당(4.6%), 새로운보수당(2.6%), 대안신당(0.4%) 순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정당지지도보다 각각 2.2%포인트, 3.0%포인트 높은 비례대표 지지율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지지율이 정당지지도보다 4.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까지 서산·태안 지역에는 조 위원을 비롯해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8명 등 모두 9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1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서치뷰의 여론조사는 2월8~9일 이틀 동안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