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20'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S20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향후 10년 동안 모바일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태문 사장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박람회장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20’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Z플립’, ‘갤럭시버즈+(플러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노 사장은 "성장과 변화의 새로운 10년을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존 카메라들에 '굿바이'를 외칠 만한 성능과 지능형 연결 경험으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기기들이 변화하는 시장을 선도하는 데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노 사장은 "새로운 10년에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화할 것" 이라며 "갤럭시S20 시리즈는 5G통신과 초고화소 이미지센서의 카메라를 탑재해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폴드’에 관한 열광적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다시 정의하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겸임했던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노 사장은 "멘토인
고동진 사장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고 사장의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날 갤럭시언팩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