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제주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항공업황 부진은 인수합병의 기회"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2-12 08:3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적자를 냈지만 인수합병 등을 통해 업황 부진을 기회로 돌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항공업황 부진은 인수합병의 기회"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제주항공 주가는 2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에 항공여객업황이 최악을 지나면서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재무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런 위기는 제주항공과 같은 상위권 기업들에게 인수합병으로 사업을 확대할 기회”라고 바라봤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9년 말을 기준으로 항공기를 45대 운용하는데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하면 운용 대수는 78대까지 증가한다. 저비용항공시장 점유율은 45%까지 오른다.

하 연구원은 “기존에도 제주항공은 저가비용항공사 가운데 덩치가 가장 컸는데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더 키울 것”이라며 “항공운수업황만 좋아진다면 제주항공이 가장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주항공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840억 원, 영업손실 32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9%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은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과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를 실적이 악화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