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코리아의 새 수장으로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코리아 수석부사장이 임명됐다.
마힌드라그룹이 마힌드라코리아의 새 사장으로 딜립 순다람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딜립 순다람 사장은 "한국에 대한 마힌드라그룹의 관심을 더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각국의 동료와 긴밀히 협력해 마힌드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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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코리아 신임 사장. |
딜립 순다람 신임 사장은 마힌드라그룹 내 각 사업부와 협력해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한국 내 기존 협력사와 관계를 강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은 "딜립 순다람 신임 사장은 풍부한 한국 내 사업 경험을 갖췄다"며 "마힌드라의 전 세계 투자 활동 전반에 대한 그의 통찰력과 지식은 앞으로 한국 시장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세우는 데 중점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딜립 순다람 신임 사장은 지난해 6월 이후부터 마힌드라 코리아의 수석부사장으로 활동해왔다. 마힌드라코리아는 지난해 6월 창립됐다. 그는 최근에는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임명됐다.
딜립 순다람 신임 사장은 로체스터대학 사이몬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고 인도공인회계사협회가 인증한 공인회계사다.
그는 이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인 ‘아빈메리토’에서 십년 동안 몸을 담그면서 아시아 지역 신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미국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와 글로벌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도 일했다.
2010년 마힌드라 & 마힌드라(M&M)에 입사해 쌍용차 수석 부사장 겸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를 맡았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의 모기업이다. 마힌드라그룹은 2011년2월 5255억 원을 투자해 쌍용차 지분 72.85%를 확보했다.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