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항공권 간편결제 수단으로 토스(toss)를 추가로 도입했다.
진에어는 항공권 결제단계에서 결제수단으로 토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 진에어는 항공권 결제수단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 |
토스는 사용자가 은행계좌나 카드를 등록해두면 지문인식이나 간단한 비밀번호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진에어는 2015년 국내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하며 지속적으로 간편결제서비스를 확대해왔다. 2017년에는 네이버페이를 도입했고 2019년에는 페이코를 도입했다.
해외 간편결제서비스인 위챗페이와 라인페이, 페이팔 등도 추가해 해외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2018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결제 이용률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전체 이용객 가운데 35%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결제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간편결제 이용자 수가 많아짐에 따라 토스를 추가로 도입해 다양한 결제수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이용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