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12일 오후 1시까지 신상품 ‘해외주식형 트윈-윈(Twin-Win) 주가연계증권(ELS)’을 1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12일 오후 1시까지 신상품 ‘해외주식형 트윈-윈(Twin-Win) 주가연계증권(ELS)’을 1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 |
‘트윈-윈 주가연계증권’은 기존 스텝다운(계단식) 조기상환 구조에 수익률을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동하는 만기구조를 결합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미리 약속된 확정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조기상환 되지 않으면 기초자산의 성과대로 수익률을 결정하는데 투자기간 50% 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면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수익이 발생한다.
NH투자증권 ELS 19184호는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넷플릭스(Netfli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2년이며 4개월 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평가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최초 기준가격 대비 90%이상(6, 12, 18개월), 85%이상(24, 30개월)이면 세전 연 13.80% 수익률을 보장한다.
만기에 상환되면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100%이상이면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미만이라 하더라도 2년 동안 5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수익이 발생한다.
다만 투자기간에 50% 이상 하락한 기초자산이 있으면 기초자산이 하락한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서혁준 NH투자증권 에쿼티(Equity)솔루션부 부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트윈-윈 주가연계증권은 증시의 방향이 모호한 시점에서도 꽤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