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한화건설 회사채 800억 수요예측 흥행, 계획보다 증액발행 추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2-10 11:0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뒤 진행한 첫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해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

한화건설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800억 원 규모로 진행한 회사채(공모사채) 수요 예측에서 1190억 원이 몰려 애초 계획보다 130억 원 확대된 93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회사채 800억 수요예측 흥행, 계획보다 증액발행 추진
▲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번 회사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뒤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안정적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수요 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회사채를 모두 3년물로 발행하는데 3.2%대에서 금리가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전 발행한 3년물 회사채 금리가 3.379%였던 만큼 이자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존 3~6개월의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갚아 자금조달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지분투자한 팝바이오텍, 에이즈 관련 연구로 네이처에 실려 장은파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