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4번째 확진자는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 서울 중국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번 째 확진자가 추가로 완치돼 퇴원하며 25명의 확진자 가운데 완치사례는 3명으로 늘었다. 현재 완치자를 제외한 22명이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960명으로 8일보다 21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해 검사가능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환자가 늘고 있다.
현재 중국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에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국 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지역에 다녀온 사람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