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새 대표이사에 김진호 사장이 올랐다.
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는 안건도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두산건설은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진호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에 따라 이병화, 김진설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김진호, 김진설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바뀌었다.
직급이 김진호 대표는 사장, 김진설 대표는 전무인 만큼 앞으로 김 사장이 주도권을 쥐고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958년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두산건설에 입사해 경영지원부문장, 건축BG장 등을 거쳤다. 2019년 새서울철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새서울철도는 두산건설의 자회사로 신분당선 북부 연장사업의 건설 및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두산건설은 1월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재영입을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임시 주총에서 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의 완전자회사가 되는 내용을 담은 ‘주식의 포괄적 교환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