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칼, 대한항공과 진에어 실적 부진으로 작년 42억 영업손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2-07 16:2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이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의 실적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적자를 봤다.

한진칼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37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을 봤다고 7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7.8% 줄었고 영업이익은 1088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한진칼, 대한항공과 진에어 실적 부진으로 작년 42억 영업손실
▲ 한진칼 기업로고.

순손실은 255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손실폭이 2381억 원 커졌다.

한진칼은 “종속회사인 진에어 부진으로 매출 감소 및 원가 상승 등으로 영업적자를 봤다”며 “투자한 회사들에서 손실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 일본 노선 축소와 미국-중국의 무역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진에어 역시 지난해 국토부 제재 등으로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6.4% 줄었으며 진에어는 영업손실 491억 원을 내 적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한진칼은 지난해 매출 651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