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영입했다.
한국당은 7일 오전 국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윤 전 관장 영입을 발표하고 환영식을 열었다.
윤 전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독립운동 정신을 올바로 계승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 국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과 함께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관장은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인 대통합위원회 위촉위원과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지냈다. 지금은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당은 윤 전 관장을 두고 "누구보다 활발한 보훈활동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데 앞장서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한국당은 독립유공자들을 위한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모색하며 애국정당으로서 면모를 더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