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수출부진으로 작년 영업적자 3천억 육박할 정도로 급증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2-07 10:4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수출 부진으로 2019년 적자가 대폭 늘었다.

쌍용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2% 줄었고 적자는 339.3% 확대됐다.
 
쌍용차, 수출부진으로 작년 영업적자 3천억 육박할 정도로 급증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

순손실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3414억 원으로 2018년보다  452% 증가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에서 선전했음에도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신차 개발로 감가상각비가 늘어났고 자동차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활동 비용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2019년 판매량은 내수 10만7789대, 수출 2만7446대로 2018년보다 내수물량은 1.2%, 수출물량은 5.8% 줄었다. 

쌍용차는 2019년 1월과 3월에 각각 렉스턴스포츠칸과 코란도 등 신차 2종을 내놨다. 

분기별로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998억 원을 내면서 12개 분기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시장 침체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체질 개선 작업과 글로벌 협력방안 가시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