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0-02-07 1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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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할부로 구입하면 여러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형 할부 프로그램’을 내놨다.
기아차는 7일 스팅어의 주요 고객층인 20~40대 남성의 체감가치를 높이기 위해 할부 프로그램에 ‘남성용 구독서비스’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구독형 할부 프로그램인 ‘옴므셀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기아자동차가 할부 프로그램에 ‘남성용 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구독형 할부 프로그램인 ‘옴므셀렉션’을 출시했다. <기아자동차>
옴므셀렉션은 △불특정 다수보다 확실한 대상 고객에 집중해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특화 생존’ △더욱 편리한 일상을 위해 면도날에서 자동차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독한다는 ‘스트리밍 라이프’의 두 가지 트렌드 키워드에 착안해 만들어진 구독형 할부 프로그램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옴므셀렉션 이용고객은 총 36개월의 할부기간에 1%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받는다.
할부금 납입기간에는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등 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이용 지원금(총 50만 원)과 태블릿PC를 증정하는 구독 셀렉션 △패션과 잡화, 스포츠, 자동차 등 분야별 남성 매거진 정기구독권과 면도날 정기구독 쿠폰을 증정하는 구독 셀렉션 등 2가지 셀렉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모두 1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1% 저금리 및 구독형 부가서비스 혜택은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10% 이상의 선수금을 결제하고 현대캐피탈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때만 적용받는다.
옴므셀렉션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2월에 전국 기아차 지점과 대리점에서 스팅어 차량을 출고하면서 1% 저금리 할부상품과 100만 원 상당의 셀렉션을 선택하면 된다.
기아차는 “스팅어에 대한 남성 고객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20년 트렌드 키워드에서 착안한 옴므셀렉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 매력이 느껴지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팅어는 2019년 말 기준으로 세계에서 누적 판매대수가 7만 대를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