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니로와 텔루라이드로 미국 자동차TV의 최고상을 받았다.
기아차 미국 법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8일부터 열리는 시카고오토쇼를 앞두고 발표된 ‘2020 모터위크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드’에서 니로가 ‘최고의 친환경차’에,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대형 유틸리티차’에 뽑혔다고 밝혔다.
모터위크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드는 자동차TV 프로그램 모터위크가 1983년부터 해마다 150개 이상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모터위크에 소속된 자동차 전문가들은 성능과 기술, 실용성, 연비, 가격 등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시상 차량을 선정한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 법인 사장은 “모터위크 편집자들은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빈틈없는 사람”이라며 “그들이 니로와 텔루라이드를 최고라고 인정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존 데이비스 모터위크 크리에이터 및 진행자는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통해 저평가됐던 3열 대형 가족 유틸리티차부문에서 경쟁기업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수준에 단박에 뛰어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환경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모델을 놓고 니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고도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