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 노선을 잠정중단하기로 했다.
5일 제주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7일부터 인천과 마카오를 잇는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19일부터 제주와 홍콩을 잇는 노선도 운항을 접는다.
▲ 5일 제주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7일부터 인천과 마카오를 잇는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19일부터 제주와 홍콩을 잇는 노선도 운항을 접는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노선도 10일부터 감편에 들어가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크다.
제주항공은 현재 동계기간에 운휴 중인 5개 노선을 제외하고 12개의 중국 본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개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여기에 홍콩 등 중화권 노선 11개 가운데 2개 노선도 추가로 운항을 접기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제주항공도 고객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