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해 상승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6%) 오른 2165.6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도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급등한 영향”이라며 “원화 약세와 기관 매도세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561억 원, 개인투자자는 43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90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0.62%), 네이버(0.55%), LG화학(0.66%), 삼성SDI(1.9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모비스(-1.09%), 셀트리온(-1.79%)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661.3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해 출발한 이후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도세로 상승폭이 줄어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2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73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08%), CJENM(0.07%), SK머티리얼즈(5.10%), 원익IPS(1.2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21%), 스튜디오드래곤(-0.47%), 펄어비스(-1.36%), 케이엠더블유(-0.38%), 메디톡스(-2.28%), 휴젤(-2.35%) 등 주가는 내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