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모노레일 공사 3조3천억 규모 따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2-05 13:2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조3천억 원 규모의 파나마 모노레일 공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5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인 파나마 메트로청(MPSA)으로부터 ‘파나마 메트로 3호선(Panama Metro Line3) 건설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모노레일 공사 3조3천억 규모 따내
▲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투시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는 수도 파나마시티 중심지부터 수도 서쪽 아라이한(Arraijan) 지역을 잇는 25Km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차량기지 1개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8억1100만 달러(약 3조3천억 원)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율은 각각 51%, 29%, 20%로 현대건설의 몫은 약 1조7천억 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쪽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진행된 입찰평가에서 글로벌 경쟁업체를 제치고 최고점을 받아 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과 유사한 국내외 다수의 대형 메트로 공사 수행 경험, 높은 기술력, 공기 준수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남미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주, 수행, 수익으로 이어지는 해외부문 선순환 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잇따라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1월 수주한 1조2천억 원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플라자타워 프로젝트, 19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스포츠센터 프로젝트, 6740억 원 규모의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파나마 메트로 프로젝트를 더하면서 올해 들어 약 3조8천억 원 규모의 신규일감을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