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2-05 10:19:22
확대축소
공유하기
휴온스메디케어의 1월 살균소독제 매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급증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는 살균소독제 1월 판매 실적이 2019년 1월보다 35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 휴온스메디케어의 소독제 헥시와입스와 휴스크럽.
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스크럽(손소독제), 헥시와입스(티슈형 살균소독제), 티비엑스자임(다목적 세척·소독제) 등에 관한 소비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크럽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코산염과 에탄올 혼합제품이다. 액상 형태의 제품으로 소독 잔류효과가 우수해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진균, 결핵균, 각종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살균이 가능하다.
헥시와입스는 국내 최초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현재 상황에서 공용 소독제, 세정제보다는 개인 소독제를 휴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확산하면서 중국 국영기업으로부터 휴온스메디케어에 소독제 수출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휴온스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