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진에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부터는 항공여객 수요 증가 예상"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2-05 08:3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당분간 침체기를 겪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진에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부터는 항공여객 수요 증가 예상"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확산하는 영향을 받아 실적 악화가 상반기까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일본 올림픽 등 항공 수요가 나타나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항공여객수요는 지난해 7월부터 일본 불매운동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여행 수요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과거 사스(SARS), 메르스(MERS) 등이 퍼졌을 당시 항공여객 수요는 크게 줄었다가 4개월 정도 걸려 회복세를 보였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항공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여 진에어도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가 높아지는 것과 비교해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저비용항공사(LCC)업체들의 항공기 공급 증가율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억눌렸던 항공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진에어 주가는 이미 바닥에 있기 때문에 더 하락할 여지보다는 상승여력이 훨씬 크다”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2억 원, 영업손실 604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20.4%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