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베트남 이주여성인 원옥금을 16번째 총선인재로 영입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2-04 17:5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베트남 이주여성인 원옥금을 16번째 총선인재로 영입
▲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식을 열고 2004년부터 한국 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원 회장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인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 회장을 16번째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식을 열고 2004년부터 한국 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원 회장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원 회장은 다문화 인권 분야 인사로서는 첫 번째 영입”이라며 “베트남 이주여성을 보듬으며 한국과 베트남 친선의 ‘왕언니’ 역할을 해온 만큼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넓혀가는 데 역량을 발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주민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1996년 베트남에 파견근무를 하던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1997년 한국으로 이주해 1998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2004년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화적 차이로 고민하는 이주여성들을 상담해준 일을 계기로 인권활동을 해왔다.

이주여성 긴급전화상담을 시작으로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와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이사,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인권다양성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2017년 회원 수 20만 명의 주한베트남교민회 회장에 올랐다. 

원 회장은 현재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