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대구 의원들, 황교안에게 "인위적 물갈이에 시민 우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2-04 17:2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당 대구 의원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에게 "인위적 물갈이에 시민 우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4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한국당 소속 대구 지역 의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인위적 컷오프(공천 배제)에 관한 우려를 전달했다.

황 대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강효상 곽대훈 김상훈 김성원 박용찬 정태옥 주호영 윤재옥 추경호 의원 등 대구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들과 오찬모임을 열었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인위적 50% 물갈이 등에 관해 (대구 지역 의원들이 황 대표에게) 시민들의 강력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의원들은 합리적 기준과 객관적 판단으로 인물을 교체해야 한다는 뜻도 황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50%, 70% 컷오프 얘기가 나오며 대구시민들이 동요하고 우려한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어떤 의원들은 물갈이라는 표현이 잘못됐다고 했고 황 대표도 이에 공감했다”며 “의원들이 기준조차 나오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는 민심에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어 신중을 기해달라고 (황 대표에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황 대표는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위임했지만 같이 소통하고 있다”며 “(황 대표가) 의원들에게 대구시민들의 우려를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