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 패티 타바타나키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김유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를 영입해 기존 후원선수와 함께 모두 11명으로 골프선수단을 꾸렸다고 4일 밝혔다.
▲ (왼쪽부터)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키트, 김유빈 선수.
함정우 선수는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하고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함 선수는 2019년 하반기에 일본프로골프대회(JGTO)의 2부인 아베마TV 투어에서 2승을 거둬 2020년 일본프로골프대회 풀시드(골프 협회에서 주최하는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를 획득했다.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달고 한국프로골프 대회와 일본프로골프대회를 참가한다.
패티 타바타나키트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2018년에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인 선수에게 주는 ‘로우 아마추어(Low Amateur)’ 메달을 받았다.
김유빈 선수는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풀시드를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은 기존 이민지, 노예림, 앨리슨 리, 허윤경, 슈이상, 박상현, 박배종, 이승민 선수에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 김유빈 선수가 합류하면서 모두 11명으로 꾸려졌다.
박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노예림과 함께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는 패티 타바타나킷의 영입과 김유빈 선수의 합류로 올해 LPGA와 KLPGA의 신인왕 모두를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