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MLB 브랜드 국내판매 호조 이어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2-04 07:5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 좋은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MLB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MLB 브랜드 국내판매 호조 이어져"
▲ 김창수 F&F 대표이사.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4일 F&F의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F&F주가는 1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F&F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에도 내수 판매량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F&F는 패션회사로 대표 브랜드로 ‘MLB’와 ‘디스커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F&F는 2019년 4분기 매출 3825억 원, 영업이익 70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90% 늘었다.

F&F는 4분기 대표 브랜드인 MLB의 높은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MLB는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2019년 4분기에 매출이 96% 늘었다. 순수 내수에서만 60%, 면세점에서 130% 증가했다.

디스커버리도 2018년 4분기보다 2019년 4분기에 매출이 7%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국내에서 MLB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F&F는 2020년 1분기 국내에서 MLB 매출 9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1분기보다 20%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면세점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F&F 실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중국 실적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지 실적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F&F는 올해 1분기 매출 188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