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디피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79%(1470원) 급등한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26%(100원) 오른 316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7%(150원) 상승한 5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1.23%(1100원) 높아진 9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2.59%(220원) 내린 82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44%(2350원) 뛴 3만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2%(500원) 오른 2만520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2%(400원) 높아진 3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