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4개 차종이 미국시장에서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를 갖춘 차종으로 꼽혔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쏘렌토·카니발·쏘울·K3 등 4개 차종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최고 가성비 차량(Best Cars for the Money)’에 이름을 올렸다.
▲ 기아자동차의 '2020년형 쏘렌토'. <기아차> |
이 매체는 성능과 함께 구매 가격과 연비 등 5년 동안의 총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문 6개, 세단부문 5개 등 총 11개 부문에서 최고의 가성비 차량을 선정했다.
기아차의 3개 차종이 SUV부문에서 최고의 가성비 차량으로 꼽혔다.
쏘렌토는 최고의 3열(6~7인승) SUV에, 카니발은 최고의 미니밴에, 쏘울은 최고의 준중형 SUV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의 K3는 세단부문에서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도 최고의 2열(5인승) SUV에 뽑혔다.
일본 토요타는 라브4(RAV4), 코롤라 하이브리드, 캠리 등 3개 차종이 최고의 가성비 차량에 선정돼 기아차의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