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오른쪽)와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이 1월30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마트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드론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1월30일 LG유플러스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수소 드론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에 LTE(롱텀에볼루션) 및 5G통신(5세대 이동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드론 솔루션을 개발한다.
드론의 상태 정보나 비행계획, 비행 경로, 임무 수행 등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관제서비스와 드론이 촬영한 영상 및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스마트 드론 영상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해 30분가량 비행할 수 있는 기존 드론의 한계를 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앞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CES 2020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도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이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과 만나 스마트드론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스마트드론 구현으로 고객의 사업 가치를 높이는 혁신적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