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램 1월 가격 13개월 만에 반등, 낸드 가격과 동반상승 업황회복 기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1-31 17:1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램 가격이 1월 말 13개월 만에 상승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반도체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램 1월 가격 13개월 만에 반등, 낸드 가격과 동반상승 업황회복 기대
▲ 1월말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월보다 1% 상승했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20년 1월 말 DDR4 8GB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84달러로 2019년 12월 말 2.81달러보다 1% 올랐다.

D램 가격 상승은 2018년 12월 말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사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과 공급계약을 맺을 때의 가격이다. 메모리반도체 유통량의 90% 이상이 고정거래가격으로 거래된다.

2019년 12월 말 D램 현물가격이 오르면서 고정거래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한 달만에 고정거래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1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3~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월 말 128GB MLC 낸드 제품 고정거래가격도 12월 말보다 3.2% 오른 4.56달러로 나타났다. 낸드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D램과 낸드 고정거래가격이 동시에 오른 것은 2017년 7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여겨진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현재는 낸드 제품 수급이 빠듯해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내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