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식기세척기 등 신정장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1분기에 가전을 중심으로 강력한 이익 창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LG전자 주가는 6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과거에 1분기 실적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주가 상승폭도 가장 컸다”며 “올해도 1분기에 가전을 중심으로 강력한 이익창출력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가전부문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신성장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렌탈사업과 빌트인가전이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TV부문은 도쿄올림픽과 축구대회인 유로2020 등 대형 스포츠행사도 앞두고 있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광저우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어 올레드(OLED)패널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기대됐다.
LG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4조9499억 원, 영업이익 2조90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