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여섯 번째부터)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0일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열린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충청남도 당진에서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을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을 열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2018년 3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제5기지 입지로 확정하고 2019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다.
앞으로 89만㎡ 부지에 사업비 3조3265억 원을 들여 20만 ㎘급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 ㎘급 액화천연가스 수송선 접안설비,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을 2031년까지 구축해 나간다.
기지 건설과 별도로 천연가스 송출을 위해 121km 규모의 배관을 설치하고 공급관리소 10곳도 만든다.
가스공사는 인천광역시, 평택시, 통영시, 삼척시 등 기존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4곳에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제5기지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제5기지는 미래 지향적 정부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하고 동시에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해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