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1-30 08:13:14
확대축소
공유하기
오이솔루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오이솔루션은 2020년 국내외에서 5G통신용 제품의 수주를 확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이사.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오이솔루션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오이솔루션 주가는 29일 4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이솔루션은 광케이블과 통신시스템 사이에서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변환하는 광트랜시버 제조 기업으로 국내 트랜시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국내와 해외에서 5G통신 투자 확대가 지속돼 통신장비회사들을 향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국내는 초고주파 영역대 활용에 따른 SA방식(코어부터 기지국까지 완벽한 5G통신 구현이 가능한 독립모드) 투자가 기대되고 해외는 북미와 일본 등 5G통신시장 선점 경쟁을 위한 본격적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이솔루션은 스마트 트랜시버의 비중 회복과 LD칩 내재화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트랜시버는 전송기능 외에 통신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기능도 탑재할 수 있다. LD칩은 광트랜시버 핵심부품으로 제조 원가의 약 40~50%를 차지한다.
장 연구원은 "스마트 트랜시버는 기존 트랜시버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재료인 LD칩 내재화도 완료되면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이솔루션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3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