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왼쪽)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9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경기꿈의대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
SK하이닉스가 경기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프로그래밍 강좌를 운영한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29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경기꿈의대학’ 강좌 개설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경기꿈의대학에 ‘반도체 진로 멘토링과 레고ev3로 배우는 로봇 프로그래밍’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강사는 반도체와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맡는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조성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IT전문교육 공간에서 20명을 대상으로 1학기 강좌를 진행하고 이후 대상과 강좌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사회공헌사업을 경기꿈의대학과 연계해 고등학생들에게 전문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에 관심을 지니고 적극 지원하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역량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가 도교육청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교육 지원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꿈의대학은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기관이 개설한 강좌를 도내 고등학생들이 수강해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 개척역량을 높여주는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대학·기관과 협약을 맺었고 2019년 2352개 강좌를 4만8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