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스마트폰용 고성능부품 공급 늘어 4분기 실적 급증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1-29 16:1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카메라모듈 등 부품 공급을 늘려 4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LG이노텍은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9652억 원, 영업이익 2093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LG이노텍, 스마트폰용 고성능부품 공급 늘어 4분기 실적 급증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2019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3021억 원, 영업이익 4031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어났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부품의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4분기에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매출은 2조2472억 원으로 2018년 4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14% 늘어난 매출 3010억 원을 냈다. 차량용 모터와 통신모듈, 전기차용 부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기판소재사업부는 2018년 4분기보다 8% 감소한 매출 2862억 원을 올렸다.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의 판매는 확대됐지만 디스플레이 기판 수요가 줄고 최근 고밀도회로기판(HDI)사업을 접으면서 매출이 줄었다.

4분기 LED(발광다이오드)사업부도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감소한 매출 670억 원을 냈다. 조명용 광원 등 수익성 낮은 제품의 비중을 낮추고 차량용 조명모듈 등 성장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뉴스케일파워 루마니아 SMR 부지 확정,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수혜 기대
"불안해 못 쓰겠다", `유심 해킹'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가속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가능성, 트럼프 취임 100일 연설에 투자자 기대
TSMC 1.4나노 반도체 공정에 '하이NA EUV' 안 쓴다, 인텔 추격 기회 확보
LS전선 '182억 피해' 기아 정전사고 단독 배상 확정, 대한전선 책임 없어
SK스퀘어, 미국과 일본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 투자 완료
삼성전자 미국서 특허소송 패소, 2억7900만 달러 배상 판결 받아
화웨이 AI 반도체 엔비디아에 위협 되나, 실제 성능과 SMIC 기술력에 '물음표'
대신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하향, 미국 관세 우려로 고객사 투자 기조 보수적으로"
'전원 한국인 아이돌' 이펙스 중국 단독 공연 확정,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