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쌍방울 남영비비안 주가 급등, 패션업체 약세에도 마스크 생산 부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1-28 17:2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방울과 남영비비안 주가가 크게 올랐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 남영비비안 주가 급등, 패션업체 약세에도 마스크 생산 부각
▲ 쌍방울 로고.

28일 쌍방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1%(320원) 급등한 1390원에 거래를 끝냈다. 

쌍방울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이후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쌍방울은 KF94 등급의 ‘미세초 방역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남영비비안 주가도 19.33%(2900원)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영비비안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KF94 등급 마스크 1만 장이 입고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28일 밝혔다.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을 제외한 국내 패션기업 대부분은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 F&F, 휠라 등은 주가 하락 폭이 컸다.

이날 F&F 주가는 14.58%(1만7500원) 떨어진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F는 디스커버리와 MLB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이다. 2019년 12월 MLB 브랜드로 중국 오프라인시장에 진출했고 중국 인터넷쇼핑몰인 ‘티몰’ 등에도 입점하며 중국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 주가도 5.14%(1600원) 하락한 2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휠라코리아의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 주가는 4.57%(2100원) 내린 4만3900원, LF 주가는 4.53%(750원) 떨어진 1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으로 알려진 신성통상 주가는 4.47%(65원) 하락한 1390원에 장을 마쳤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도 3.63%(600원) 떨어진 1만5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등의 신발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만드는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미국 기후정책 후퇴에 글로벌 금융규제 당국 대응, 기후위기 리스크 검증 강화
대우건설 올해 첫 도시정비 전장은 전통부촌 서래마을, 김보현 한남더힐 효과 재현 노려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어려워져, 투자자 차익실현 의지 강력
[현장] 한투운용 배재규 "M7이 만들어가는 세상 바뀌지 않을 것, 미래성장에 투자하라"
일론 머스크 '보링컴퍼니' 85억 달러 정부 사업 수주 가능성, "이해충돌 우려"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국토부장관·제주항공 대표 등 고소, "관리 소흘 책임"
금융권 책무구조도 비상 걸렸다, '1월 배임사고' 적발에 시중은행들 긴장 모드로
'홍준표 지지자 모임' 이재명 지지 뜻 밝혀, "대한민국 이끌 후보는 이재명"
세계 수소차 시장 1분기에도 역성장 이어가, 현대차 점유율 36.4%로 1위
허윤홍 GS건설 도시정비 '선택과 집중', 서울 일감 성수에서 크게 불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