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작년 서울 지하철 이용객 27억 명 넘어서, 강남역 이용자가 가장 많아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1-28 11:43: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서울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27억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28일 '2019년 수송인원 분석' 자료에서 "2019년 1~8호선 및 9호선 2, 3단계 구간의 서울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27억2천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8년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작년 서울 지하철 이용객 27억 명 넘어서, 강남역 이용자가 가장 많아
▲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8시가 전체 이용객의 32.4%를 차지했고 심야시간대인 오전 0시~오전 1시가 0.6%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하루 평균 85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일 가운데 월요일이 803만 명으로 비교적 적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평일 평균치 827만 명의 절반 수준인 445만 명에 그쳤다.

2호선이 하루 평균 222만4548명이 이용해 전체 노선 수송량의 29.8%로 1위를 보였다. 2위인 7호선 104만1487명의 2배가 넘는다.

2호선, 7호선, 5호선, 3호선, 4호선, 6호선, 1호선, 8호선, 9호선 순서로 승객이 많았다.

2018년에는 4호선이 3위였지만 2019년 고양시 연선 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3호선이 4호선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역별로 보면 2호선 강남역이 하루 평균 14만1597명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했고 2호선 홍대입구역, 잠실역이 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호선 송파역은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수송인원이 2018보다 73% 증가해 전년 대비 수송인원 증가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4호선 남태령역은 중앙버스차로 연장공사가 완료되면서 42.6% 줄었다.

지하철 1~8호선 전체 무임수송 인원은 2019년 2억7380만 명으로 전체 승차인원 가운데 비율이 14.9%에서 15.5%로 0.6%포인트 올랐다. 2018년보다 1300만 명 이상 늘었는데 65세 이상 승객이 1225만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19년 수송통계를 보면 사회 분위기, 경제상황. 날씨 등 변화가 반영됐다"며 "2020년에도 지하철은 안전한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