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국내 항공사, '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 노선 항공권 환불수수료 면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1-27 15:0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항공사들이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중국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의 환불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4일 이전에 발권한 모든 중국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국내 항공사, '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 노선 항공권 환불수수료 면제
▲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4일 이전에 발권한 모든 중국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인천과 우한을 잇는 노선의 환불위약금을 면제하고 여정을 변경하면 재발행 수수료를 1회 면제해줬으나 ‘우한 폐렴’ 확산으로 승객 불안이 커지고 중국 여행 취소가 잇따르자 환불수수료 면제대상을 중국 노선 전체로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24일 이전에 발권한 한국~중국 노선의 환불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중국노선의 환불수수료 면제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에서 1월과 2월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취소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중국 칭다오를 잇는 노선과 인천과 중국 닝보를 잇는 노선 등에서 항공권 환불수수료와 항공권 여정 변경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진에어는 제주와 상하이를 잇는 노선 등 중국 본토 노선의 환불수수료를 2월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기준으로 면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1월 말 출발 항공편까지 취소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스타항공도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환불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은 세계적으로 빠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7일까지 4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나왔다.

우한 폐렴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사람 사이 전염이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상적으로 바이러스성 폐렴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